안녕하세요. 익산 별지기 tg입니다.
5월이 되니 미세먼지보다도 꽃가루 때문에.. 저도 와이프도, 애기도 고생중이네요. ㅠㅠ 
모두 건강 유의하세요. 

최근에 오목교님이 추천해주신 후지 카메라로 기변을 하게 되었습니다. 
미러리스 치고는 조금 묵직하기도 했고, 의외로 수동 기능들이 많아서 애좀 먹었습니다. ^^;



오목교님께서 알려주신 Simple Astrocapture GUI 프로그램(http://cafe.naver.com/skyguide/203409)과 
XAcquire 프로그램(후지카메라용, http://cafe.naver.com/skyguide/203591)을 이용하면
PHD2에서 Dither도 가능하며 촬영 데이터가 바로 지정한 폴더로 자동 저장됩니다. 
이제 좀 문명의 혜택을(?) 누리며 사는 것 같습니다..


어쨌든, 부랴부랴 장수에 도착하니 딱 자정입니다. 
아무도 안계셔서 쓸쓸히 장비 세팅하고 있었는데, 12시반쯤 단잠의꿈님이 오셨네요~
덕분에 외롭지 않게 별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샤프캡 폴라얼라인 화면입니다. 
PHD2 업그레이드 소식에 위와 같은 기능도 있던 것 같은데 담에 날잡고 살펴봐야겠습니다. 

단잠의 꿈님께서 도와주셔서 플래트너 보정거리도 비교적 빨리 잡을 수 있었습니다. 
졸음방지 커피와 맛있는 과자도 너무 감사했습니다. 



오늘 그래프 좋네요. 10분 노출로 갑니다. 



촬영된 이미지가 노트북으로 실시간으로 넘어오니깐
가이드 모니터링이 두배 더 즐거워 진 것 같습니다. 


비온 다음날이라 습도가 어마어마하더군요. 95%;; 
다행히 챙겨간 열선과 스마트폰 보조배터리로 버텨냈습니다. 
샤오미 2만짜리 보조배터리 완소입니다. ㅎ

새벽4시 10분까지 촬영하였는데 그새 백조자리가 천정까지 올라가네요. 
다음엔 선 정리도 꼭 해야겠습니다.. 
USB line이 2개 더 늘어나니깐 정말 함부로 다니질 못하겠더라고요..


백조자리 북아메리카 성운(North America Nebula, NGC7000)
- 촬영 일시 : 2018.0514.
- 촬영 장소 : 전북 장수
- 망원경(경통) : Solomon SDT80(D:480mm/F6, 0.8x Reducer/Plattener), 
  50mm Finder Guide Scope(D:200mm), 
  Qhy5II-L Color, PHD2 Guiding(Dithering)
- 가대(삼각대) : Skywatcher HEQ5 PRO
- 카메라(CCD) : FUJIFILM X-T1
- 촬영 노출 : ISO1600, Light 600s*12(2hr)
  Dss, PixInsight 후보정

새로 들인 카메라가 고감도 노이즈 억제력이 조금은 우수한 편인것 같습니다. 
LPF 제거를 하지 않아도 천체촬영에 이런 색감이 나오는 것도 신기하구요. 
다만 노출 다이얼이 수동지향적이라.. 조작등에 조금 불편함이 있긴 합니다. 
앞으론 요녀석과 좀 친해져야 할 것 같습니다. 

출처 : 위키 
북아메리카 성운(North America Nebula)은 백조자리에 있는 H II 영역이다. 
북아메리카 성운 백조자리에 있는 방출선 은하로 백조자리에서 가장 밝은 꼬리별인 데네브와 가까이 있다. 
주목할 만한 점은 그 모양이 북아메리카대륙 모양과 아주 닮았고 심지어 맥시코만 또한 그려져 있다. 

* 모바일용 부분 크롭 - 1


* 모바일용 부분 크롭 - 2


*(수정) 천체주석(http://nova.astrometry.net/)


간만에 멋진 은하수도 감상하고.. 
단잠님 쌍안으로 떠오르는 안드로메다도 보고.. 
여러모로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인s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t.g.kim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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